뽈살집 본점 / 제주 서귀포 올레시장 흑돼지 특수부위 맛집 후기

제주도를 방문하면 늘 돼지고기 근고기 집을 갔어요. 이번에는 좀 다른 고기를 먹어볼까 하고 방문하게 된 흑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인 뽈살집 본점 후기입니다.

 

 

 

[목차여기]

 

1. 위치 및 주차

 

서귀포 시내 올레시장 뒤쪽 골목으로 나와서 1분 거리예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올레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시면 돼요. 저희가 묵은 노블피아호텔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도보 약 10분 정도 걸어서 방문했어요. 서귀포 시내에 숙소 잡으신 분들은 접근성이 좋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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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업 요일 및 시간

요일	시간
매일	15:00~24:00

 

 

3. 음식

 

고기 메뉴는 단일메뉴이고 양에 따라 모둠 스페셜 大 or 모둠 스페셜 中 두 가지 중 고르시면 되고 고기, 껍데기 등 추가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2인이지만 3~4인 大를 시켰어요 ㅎㅎ 평소에 둘이 600g 정도를 먹는데 大가 700g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밑반찬은 기본으로 이렇게 깔아주시고요.

 

기본 반찬 외에 이렇게나 많은 반찬이 준비되어 있어요. 기본 반찬과는 다른 김치, 장아찌 종류가 한가득이고 소금도 종류가 네 가지나 있어요. 제 입맛에는 대파 김치가 아주 잘 맞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렇게나 많은 자격증을 갖고 계신 발효 명인이셨어요. 이것 말고도 복도에 붙어있는 자격증도 굉장히 많아요. 어쩐지 장, 김치 종류가 많고 다 맛도 얼마나 좋은지 몇번씩 리필해다가 먹었어요.

 

천겹살 비단살 눈섭살 뽈살 꽃살 돈새살이 예쁘게 열 맞춰서 나와요. 다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부위이고 부위마다 육질이 달라서 차이를 느끼면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사진을 다 담지 못했지만, 서비스가 끊임없이 나와요.

된장찌개, 계란찜, 떡갈비가 다 서비스로 나오고 불판에 구워 먹는 돼지껍데기, 고사리, 수제 소세지, 돼지 모양 감자, 별 모양 떡까지 서비스로 나와요. 나중에는 식탁에 음식 올릴 자리가 없.. ㅎㅎ

 

추가로 열무 사과 물냉면을 시켰는데 이것도 너무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게 맛있어요. 고기로 느끼한 입을 싹 헹궈주어 서비스로 나온 음식들까지 끝까지 먹을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요 ㅋㅋ

 

 

4. 웨이팅

 

식사 시간에는 늘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금요일 저녁 7시 반에 가서 20분 정도 웨이팅했는데 금요일인데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2층까지 있어서 생각보다 대기가 빨리 빠지는 것 같아요.

대기표 없이 직접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스템이고 가게 앞쪽이 필로티처럼 되어 있어서 실외이지만 지붕이 있는 곳에서 대기하실 수 있어요. 그곳에 의자가 5줄 정도 놓여있고 의자 앞쪽 바닥에 순서대로 번호가 적혀 있어요. 도착한 순서대로 번호에 맞춰 앉아 계시면 되고 앞에 분이 들어가시면 다들 일사불란하게 당겨서 앉으세요 ㅋㅋ 

 

5. 추천점수

추천점수 ★ ★ ★ ★ ★

 

다음번 제주 여행에서 서귀포를 방문한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에요!

질 좋은 특수부위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이런 식당이 없을 뿐 아니라 서비스로 나오는 음식들도 맛과 양 다 만족스럽고 김치류도 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선택권이 많기 때문에 안 갈 이유가 없어요.

 

웬만하면 웨이팅은 피하는 저와 인생메이트이지만 뽈살집만큼은 웨이팅이 있는 이유가 납득이 가더라고요. 피크 시간대만 잘 피해서 가면 웨이팅도 적당하니 한 번쯤은 꼭 먹어볼 만한 식당이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흑돼지 특수부위 꼭 한번 맛보세요!